어느덧 회사일은 안하게 된지 3년차가 되어가네요~
회사일이 끝나고 포항으로 넘어오고
취업준비를 해야하나 그러던 와중에 아이가 생기고
그렇게 초보주부의 길을 걷고 있네요 ㅎㅎ
학생때나 회사원일때나 식당에서 나오는 콩나물밥을 엄청 좋아했어요
양념장 듬뿍에 밥은 산더미로 쌓아서 순식간에 먹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회사밥엔 그냥 콩나물밥이지 소고기가 들어가는 경우 없지않나요?
요몇일 계속 콩나물밥이 먹고 싶더군요 !
그리하여 요리과정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
아.. 지금또다시 콩나물 밥 먹고 싶어요
이번주에 또 한번 더 해먹을 듯 싶습니다.
저희 아기도 처음엔 거부를 하는가 싶더니 콩나물을 잘게 잘라주니 넙죽넙죽 잘 받아먹더라구요
아기 밥과 어른밥 같이 먹을 수 있으니 엄마는 신이 납니다~
준비물 콩나물 밥 재료 콩나물 400g 쌀 한공기 반 소고기 다짐육 300g 소고기양념 간장2큰술, 맛술2큰술, 다진마늘1큰술, 설탕1큰술, 다진파2큰술, 참기름1큰술 소고기콩나물밥 양념 간장5큰술, 고추가루2큰술, 매실액2큰술, 다진마늘1큰술, 들기름2큰술, 동깨1큰술 |
제일 주가 되는 재료들만 모아보았습니다.
저는 손이 커요 ~
소고기국이나 미역국 끓일때 커다란 솥에 끓이기에 일주일 내내 먹는답니다.
이번 소고기콩나물밥도 많이 한거 같았으나 2끼에 끝나서 아쉬웠어요 ~
그리고 먹을때 고기가 적으면 아쉽잖아요
아쉽지 않고 넉넉히 먹자구요!
밥은 사진에 있는 밥공기에 한공기 반을 들이 부었습니다!
아주 딱맞는 양이었어요 !
소고기를 먼저 양념에 재워줍니다.
간장2큰술, 맛술2큰술, 다진마늘1큰술, 설탕1큰술, 다진파2큰술,
참기름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쉐킷쉐킷
참기름이 들어가니 벌써 고소합니다
잠시 옆에 놓아둡시다.
콩나물은 씻고 껍질과 안좋은 부분을 걸러냅니다.
저는 전기밥솥에 밥을 하였는데요 냄비밥은 자신이 없기에 ..
밥을 씻은 다음 물양을 80%로 했답니다.
예전에 콩나물밥하였을땐 원래 하던 만큼 물을 넣으니 진밥이 되어서 영 ~ 별로였어요
오늘은 조금 신경써서 원래 밥 하던 물 양의 80% 그래야 콩나물에서 나오는 물이 있기에 밥이 진밥이 안됩니다.
아주 성공적인 전략이었습니다.
취사모드는 백미로 하였습니다.
밥이 되는 동안 소고기를 볶습니다.
쉐킷쉐킷
강불에 올리고 기름 안 두르고 그냥 볶습니다.
물이 나오지 않게 계속 볶아야 해요 ~
소고기니 계속 휘적거려주셔야 해요
아님 탈거에요 !
이것저것 음식을 하다보니 삐삐삐 ! 맛있는 밥이 완성이 되었다는 멘트!
냄새도 귣
모양도 귣
사진을 찍고 싶으나 김이 이래저래 퍼져서 사진이 뿌옇게 나오네요
뒤집어 보니 타지도 질지도 않는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쉐킷쉐킷 콩나물과 밥이 잘 섞이게 해주고 이쁘게 먹으면 됩니다!
저는 양념된 소고기도 같이 넣고 할려했는데 보통 따로 볶으시더라구요
따라쟁이인지라 따라해보았습니다.
가지덮밥은 가지와 소고기 같이 볶은거 그대로 밥통에 넣고 같이 취사를 하던데 말이죵 ~
말나온 김에 조만간 가지덮밥도 올리겠습니다.
소고기콩나물밥 양념으로는
간장5큰술, 고추가루2큰술, 매실액2큰술, 다진마늘1큰술,
들기름2큰술, 동깨1큰술
넣고 쉐킷쉐킷
그릇에 밥은 적어보이나 꽤 많은 양이었습니다.
꽤 깊이가 있는 그릇이거든요
아.. 정말 안되겠어요 내일 또다시 소고기 콩나물밥해먹어야겠네요 ~
저희신랑은 같은 음식 오래 먹는거 안좋아하지만
제가 좋아하니 어쩌겠어요 ㅎ
열심히 같이 먹어주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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