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거부가 시작 되었다.
나름 후기이유식 시작한지 꽤 되어서 아침에도 먹일려고 일어나서 잠이 깨면 의자에 앉혀 먹었는데 이틀 잘받아먹더니 싫어하기 시작.
그러더니 점심과 저녁이유식도 먹질 않는다.
그러길 삼일 정도 지나서 폭풍 검색
이유식 거부, 9개월 이유식 안먹나요, 후기이유식거부..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리 생각하던 와중 신랑이 시우 의자 받침대에 이유식을 한가득 부어버렸다.
그러니 손으로 잡아 쬭쬭 빨아먹는것이 아닌가!!
으잉?! 이게 가능한거야? 이렇게 먹을수도 있네?
이생각이 들며 신이나 통에 있던 이유식을 다 부어줬다. 반응을 살펴보니 숟가락에 퍼주면 입을 다물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데 자기 손닿는곳에 음식은 손으로 먹는것!
이게 무엇을 말하는거지 싶어 열심히 폭풍검색
자기주도이유식을 알게 되었다.
돌돌 말아서 주면 손으로 잡아 춉춉 잘 빨아 먹는다.
숟가락으로 안퍼줘도 되니 내 식사에 좀더 집중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이유식이 트레이, 얼굴, 손, 옷에 다 묻어버리 얼만큼 먹었는지 알 수 없는점이 단점
아기 식판이 도착!!
검색의 검색울 하다 나무에도 아기가 아무리 잡아당겨도 안떨어진다는 에디슨식판을 장만하였다.
그러니 좀 먹을 만하게 느껴질듯 하였다.
색상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회색을 해야 다른 색감있는 음식이 눈에 더 잘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 회색으로 선택!
과일을 좋아한다. ㅎㅎ
과일을 언제 주냐라는것에 대한 말은 엄청 많다.
너무 달아서 이유식을 안먹을 수도 있으니 돌 이후에 줘라 안그래도 된다 등등
나는 7개월 부터 주기 시작하였다.
세상에 맛있는것이 많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사과, 수박, 귤, 메론, 포도, 자두이렇게 지금까지 준 과일들이다. 과일 먹였다고 이것만 달라고 난리친적은 없는거 같다.
아직 의사소통이 안되서 아니면 밥먹규 난뒤 과일을 줘서 그럴수도 있지만 과일주면 조용해져서 안줄수가 없다.
그사이이 나와 신랑은 바삐 밥을 먹어야 한다.
몇일 자기주도식으로 하고 있는데 말이 자기주도식이지.. 반은 떠먹이고 있다.
신랑은 너무 갑자기 바꾸진 말자 하여 이유식 반정도는 식판에 넣어주고 나머지는 숟가락에 떠먹이기고 하고 숟가락에 퍼서 손에 쥐어줘서 스스로 먹게 하고있다.
거의 손에 숟가락을 쥐고 먹길 원하고 있다.
에디슨 식판와 같이 숟가락이 왔는데 깊이가 많이 깊다. 시우입에 들어갔다 나오면 이유식 반이 그대로 숟가락 안에 있다. 아직은 쓰기 이른가?
나름 사용할려하는거 같은데 많이 서툴다.
에디슨 숟가락도 엄마가 먹여주는 이유식 숟가락도 둘다 시우에겐 아직 버거운 물건인듯 하다.
가면 갈수록 칼라풀하게 주고싶어지는구 같다.
자기주도이유식 카페에도 가입하였다.
다들 어찌 먹이나 궁금하규 팁을 얻어볼려 한다.
삶은 야채들은 매번 손우로 으깨기만 하규 먹질 않았는데 오늘은 시식을 해주셨다.
그러면 주황색 응가가 나올려나
지난번에 변비생겨 유산균 처방받고 다먹었길래 비오타민으로 유산균 먹이는데 꼭 레모나마냥 생겨서 먹어버리고 프다
어찌저찌하나 먹어줬으면 좋겠다.
스스로 먹든 내가 먹여주든 그저 잘 먹기만 하면 아무런 걱정이 없을듯 하다.
다양하게 해주고싶다.
볼로도 만들고 슈렉소세지라둔지 대파스프라던지 먼가 신기한 음식 많던데 카페 등업이 되어 레시피를 참고해봤으면 한다.
이유식 만들기는 힘들겠지만 먹어준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해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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