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느덧 육아가 200일을 훌쩍 넘었다.
정확한 날짜로는 255일 ...
나는 언제 애를 낳는가 싶더니... 그렇게 낳고...
나는 언제 100일이 오는가 싶더니 ... 그렇게 지나고
나는 언제 200일이 오는가 했더니 ... 이렇게 지나버렸다.
좀 힘들다 싶을 땐 그 한주가 너무나 더디게 흐르는데 아기와 마냥 좋은 나날들은 금세 너무나도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지금은 엄마 할꺼 하라고 곤히 낮잠 주무시고 계시는 중 ㅎㅎ
매일매일 포스팅을 올리고 싶은데 이게 참 쉬운 일이 아닌거 같다...
아기 없어도 매일 포스팅 올리는 일은 어려울것이야 !! ㅎㅎ
그러다 문뜩 몇일전 부터 포스팅을 해야지 ! 라는 마음이 다시 생겼다 .
아무래도 이런 다짐이 생기는 시점은 시우가 덜 보채서 내가 덜 힘들때 인거 같다.
200일까지 오직 모유만 먹다 분유를 먹이니.. 너무나 예민해져버려서 그간 힘들었는데 요즘은 모유와 분유 혼합을 하니 안정적이게 잘 먹어 주어 나의 마음은 안심 시우는 배가 불러 기분이 웅냥냥 좋다네 !! ㅎ
아래 적은 물품들은 모두 직접 구매한 제품 !!!
그 후기를 적고자 한다 !
쓰다보니 사길 잘했는 아이템들(추천 육아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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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르 분유포트
정말이지 .. 분유에 있어선 신과 같은 존재..
모유만 할땐 몰랐던 점 .. 분유물온도를 맞춰야한다는걸 전혀 몰랐었다.
내가 수유를 못하게 되버려 분유를 먹이려 하니.. 물을 끓이고 식혀놔야 한다는 점 .. 하.. 커피포트로 미리 물 대워놓고 식히고 .. 급히 먹여야 할때는 그야말로 멘붕이다... 애기는 울어제끼지 물을 뜨겁지.. 빨리 식지도 않지 .. ㅜㅜ
분유 먹기 시작할때 일주일을 쫄쫄 굶었기에 당췌 어떻게 분유물을 맞춰야할지 그냥 맨바닥에 헤딩 격으로 물을 끓이고 식혔다 .. ㅎㅎ 그러다 신랑이 분유포트 사자고 하길래 옳다구나 하고 무한검색 !!!
제일 평이 좋고 많이 구매한것 위주로 사는 나의 패턴에 맞게 ㅎㅎ 보르르도 그러하였다.
한번 써보자 싶어 구매했는데 웬걸 .. 너무나 편하다
매번 물을 1리터 넣고 분유버튼눌러주면 100도까지 3분 끓고 온도가 낮춰진다 ! 아기분유물 적정온도 43도로 !!
물이 식는데 2시간 정도 걸리는거 같은데 저녁에 막수하고 포트씻은 다음 물 넣어놓고 버튼을 뙇!
이렇게 편한것을... 신랑의 최애템이기도 하다 ㅎㅎ
이유식도 먹으니 물도 줄때 편하다 !! 진짜분유먹는 아기 집에 선물로는 최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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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 아기띠
100일까지 신생아 아기띠 하고 그뒤론 아기사랑카드? 발급받을때 받은 사은품인 아기띠에 힙시트가 있어서 편했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아기띠를 하고 거울을 보니 시우 허리가 앞으로 휘어있었다. 엉덩이는 힙시트 바깥쪽끝에 상체는 내 몸에 붙어 휜 모습...
아기가 작아 힙시트와 나사이에 공간이 남아 그런거라 하였다.
조절끈을 끝까지줄여도.. 공간이 너무 남아 매번 등뒤에 천이나 기저귀를 넣었는데 나도 덥고 시우도 덥고...
처음에는 아기띠를 포그내로 살려 하였었다.
아기 내려놓을때 허리지지대 찍찍이부분이 지퍼로 되있는 점과 힙시트가 맘에 들어서 내마음의 1순위 였다.
아기용품점에서 설명듣고 착용 해보자 싶어 방문해본 후 설명을 듣고 보니 또 다른 아기띠 설명을 해주었는데 그것이
에르고 아기띠였다. 에르고엔 힙시트와 허리지지선 찍찍이가 없었다.
아기띠에서 찍찍이는 애기 내려놓을때 나는 소음으로 애가 놀래는 부분이었는데 에르고는 달깍이로 되어있고 집에 다른 아기띠에 힙시트가 있는데 굳이 같은걸 사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에르고는 머랄까 아기와 내가 좀더 밀착이 되는 점, 어깨에 무게가 전혀 실리지 않는 편함, 아기 내려놓을때 나지 않는 소음 요 3가지 장점이 와닿아 구매하기로 하였다 !
그리하여 할인의 할인을 받아 구매완료 ! 지금은 없어선 안되는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에르고의 이름을 따 아기띠로 아기 재울려할때면 어르고달래고로 시우 재우자며 우리끼리의 암호가 생겼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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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몰매트
사진엔 비몰매트위에 에르고 아기띠가 올려져있는 사진이다 ㅎ
비몰매트는 시우 신생아부터 하루종일 사용하는 제품이다 !
집에 매트 없이는 애기는 눕힐곳이 없어 매트를 사야한다 싶어 알아보던 와중 1+1을 보고 구입구입 !
형님의 지원이 있어서 좀더 싸게 살수 있었다 ! 형님 감사합니당 ㅎㅎ
신생아땐 한개는 접어놓고 한개에 시우 올려놓고 지냈고 요즘은 접어놓은 한개는 밤에 펴서 같이 잘때 쓴다.
시우아빠는 침대메트리스가 아니여서 허리가 베긴다고 안좋아하지만 나는 별 문제없이 밤에 시우와 같이 숙면을 취한다. 놀때도 매트위에서 놀다가 꿍하면 좋겠는데.. 역시나 바닥에서 꿍을 잘하는...
- 이케아 안틸로프 아기의자
시우 이유식을 시작하며 여러모로 골치가 아팠지만 제일 고민많이 한 것은 아기 의자이다.
여기저기 검색에 유튜브시청에 매장가서 설명도 들어보고 아기의자도 끝도 없다라는 것을 알고선 도대체 무엇을 사용해야 하나 싶었다.
비싼거? 싼거? 원목? 플라스틱? 가죽? 바퀴가 있고 없고? 너무나 많은 선택지 .. 허허허
그러다 이케아아기의자 한번 써보고 바꾸자 싶어 구매를 하였다. 무엇보다 싸서 구매한 이유가 컸다.
사용해보니 세상에 ... 원목? 가죽? 이런거 썻다간 낭패를 볼뻔했다.
이유식이란걸 처음 먹여보니 애기가 이렇게 많이 저지래 할줄도 몰랐으며 .. 계속 닦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다.
그냥 휴지에도 쓱 닦이고 화장실가서 물에 쓱 닦이고 .. 이런점이 최강최강인 듯 !
먼가 조립도 많이 해야하고 가죽이고 하면 틈새고 가죽이고 남아나질 않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이케아 아기의자 최고 !! ㅎㅎ 시댁에도 한개 더 구매해놓았다. 두고두고 쓸터이니
- 이케아 아기의자 에어쿠션
나와 신랑은 작은 편이 아니다. 애기때도 물론 작은 편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시우는 .. 작다.. 평균이긴해도 작다.. 머리크기도 작다.. ㅎㅎㅎ
그러다 보니 아기의자에 앉힐때도 애가 작아 빠질듯 싶어 검색해보니 에어쿠션이 있어 구매 !!
위에 아기의자에는 에어쿠션에 커버가 씌워져있다. 모든 엄마들이 알듯이 이유식은 .. 이쁘게 먹일수가 없다.
온데 만데 칠을 하는것인데 매번 커버 씼기가 여간 번거러운것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순간 커버를 빼서 현재는 에어쿠션만 쓰고있다.
에어쿠션도 물고빨고 색갈 오염이 잘된다. 그렇지만 물에 잘 씻기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매번 뒤에 장착시키고 이유식을 먹인다!
위에 쓴 육아템 5개는 정말 나에게 필요하며 없어선 안되는 좋은 물건들이다. 이 물건들 덕분에 나는 좀더 육아질이 올라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많은 물건들이 많아 미리미리 알아보고 필요할것을 알맞게 써주는것이 육아할때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위 5개 제품 모두 직접 구매해서 써본 후기입니다.
곧 쓸모없는 육아템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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