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도 다이어트는 글렀나 보다...
10월은 나름 매일매일 운동을 하였는데 11월부터는 빼먹은 날이 많다.
일정이 많기도 하였다.
시댁에 2번 친정에 1번 친구들 놀러 2번 신랑회식에 컨디션 안좋은날 집정리가 늦게 끝난날 등등
내가 운동을 할려면 신랑이 시우를 재워주고 봐줘야 한다.
일이 늦게 끝나거나 회식이 있으면 어쩔 수 없는 날..
시댁이나 친정 갔을때 애 냅두고 운동 할 수도 없고 .. 가기전날은 짐싸느라 바쁘고 ..
11월달은 일정이 많은 달이기도 하였다.
10월 말부터 운동 못하게 된 날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그래도 100층은 올라야지 않나 싶어 컨디션 안좋은 날이라도 꼭 계단 오르기 빠지지 않을려 노력 하였다.
10월달은 몸무게 변화가 그다지 많지 않은 달이기도 하여 힘든날이기도 하였다.
11월달은 .. 많이 쉬었다.
의도한 날도 있었도 의도치 않게 못한 날도 많았다.
그런달인데 갑자기 슝 몸무게가 내려가서 계단오르기가 아닌 땅끄부부운동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다.
아니면 이때껏 해오던 운동이 이제서야 발휘가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운동첫시작 몸무게를 안 찍어두었다.
다이어트 시작은 63kg이었다.
(글쓰는 달이 10월 말부터 11월운동이라 그전 몸무게는 올리지 않았다. 그전몸무게엔 62kg과 61kg들이 공종한다. 보고싶지 않아 ㅠㅠ)
몸무게 사진은 빠진 숫자이면 사진을 찍었다. 찐 숫자는 보고싶지 않아 ㅜ.ㅜ
아침에 일어나 소변으로 보고 옷을 다 벗고 몸무게를 재었다.
몇 그램씩 빠지는것이 보였다.
근 한달가까이 몸무게가 그대로이다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운동하는 맛이 나기 시작 !
몸무게는 계속 계속 조금씩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였다.
계단오르기가 나름 고통스러워 몸무게에 집착하기도 한거 같다.
그러던 어느날 58키로를 찍은날 5키로가 빠진것이니 세상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
거울을 보면 살이 빠진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실망을 하며 도대체 어디서 살이 빠진건가 싶어 원피스를 입어봤더니 지퍼가 안잠기던 옷이 잠겨졌다.
나도 모르는 군살들이 빠진건가 싶다.
그러나 .. 지금은 11월 말
나의 목표 체중은 시우 300일 사진찍는날 55키로였다 ...
11월 19일 58.5kg 찍고 그 다음날 부터 시댁 2박3일 다녀오니.. 도로아미타불.. 59키로에서 내려가질 않는다.
아마도 운동도 적게 했을 뿐더러 먹기도 많이.. 먹었는...
히유 .. 300일 사진은 내일모레 찍는데 몸무게를 보니 내 심정이 너무 처참하다..
어제는 모든것을 내려 놓을려고 우울해져 있었다.
과거에 나까진 바라지 않으니 ㅜ 뱃살만이라도 없어졌으면 싶었는데...
오늘 블로그 글쓸려고 달력을 보니 우울에 젖어 있을수가 없다!
내가 운동을 안한것인데 누굴 탓하냐 !!! 날씬한 모델을 보며 다시 의욕을 불태웠다!
나보다 더 뚱뚱한 사람들도 해내었으니 나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
다시 목표 체중 55kg으로 1월2일 시우 돌잔치때까지 도전을 할 것이다 !!!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이지 않을까 싶다.
계단 오르기를 하면 요가탑 가슴밑쪽이 다 젖어있다.
요즘 날이 너무 추워 계단 오르며 땀을 많이 흘리는데 혹시나 감기에 걸릴까 싶어 나가질 못하여 땅끄부부 홈트를 보며 운동중인데 칼소폭운동이 딱 저렇게 땀이 흐른다. 줄줄줄
눈에도 들어가고 입에도 들어가고
계단오르기보다 더 운동이 되는 느낌이다!!!
땅끄부부 운동으로 뱃살 옆구리살 팔뚝살 전신살을 다 빼버리고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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