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 이 코로나 시국에 목욕탕은 어쩌시나요...
저는.. 물을 좋아해서 목욕탕도 정말 좋아합니다.
할머니들 들어가시는 열탕에 들어가서 지지는거 좋아하고
위에서 빨간불이 내리쬐는 곳에 누워자는거 좋아하고
어릴땐 목욕탕에서 5시간까지 놀아본적도 있어요
자취할때도 혼자 룰루랄라 목욕탕 자주 갔었는데
그런 제가 .. 코로나로 목욕탕 안가본지.. 몇년이에요...
몇달이 아니고 몇년.. 세상에
애기 낳고 바로 코로나 터져서 ..
임신했을때도 목욕탕을 못가니 동생이 때바디워시 사주곤 했는데
그런거 있죠
뜨거운물에 지진다음 세신받으면 정말 시원시원한데
집에선 그런 느낌이 안들어요
목욕탕만큼 불려지지도 않고
얼마전 저희 신랑이 잠옷색이 이상하다더군요
신랑이 몸에서 기름(?)이 잘나오는 체질인데 회사작업복도 분기별로 과탄산에 담궈 기름을 뺴줘야하거든요
여름에 입는 얇고 부들한 실크잠옷인데 울긋울긋 때가 발린느낌이더라구요
드디어!! 드디어! 목욕탕을 가야하지 않겠냐 싶어 지역맘카페에 알아보았어요
다들 코로나로 대중탕은 못가고 가족탕은 가더라구요
다행이 근처 울산에 있어서 가려고 예약을 했습니다!
주말에 갈려 보니 예약되는 방은 큰 방뿐이었어요
그래도 한번 가보고! 마음에 들면 다음엔 작은방으로 해야겠다 했답니다!
이번엔 스위트룸인데 다음엔 대형탕이 있는 방으로 갈려구요
스위트룸이 아마 더 큰 탕이긴한데 이렇게까지 안커도 될듯해서요
안그래도 설날을 지내고 온 뒤라 가정보육권고하셔서 시우 어린이집 안보냈던 참이었어요
가족탕 다녀와서 코로나 검사하면 되겠다 싶어 이틀 집에서 신나게 보내고 토요일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울산은 코스트코에 먹으러만 가봐서 ㅎㅎ
온천이 있는 곳은 처음이었는데 전부 보이는 곳이 가족탕이었어요
신기방기
목욕탕은 이제 여기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멀지도 않고 집에서 네비찍으니 1시간10분 드라이브한다 생각하고 가면 괜찮지않나요?
이래저래 찾아보니 대실이 있더라구요
몇몇 모텔은 대실로 목욕탕 이용이 가능해요 !
잘알아보셔야 한답니다.
근데 1박하며 목욕하고 와도 될듯해요 그렇게 안비쌌거든요
정말 시간 딱 맞춰 도착하여 주차를 할려하니 자리가 없네?!하는 순간
목욕을 마치고 나가는 가족을 만나 바로 주차를 하게 되었답니다.
저희는 여기어때로 예약하고 갔었는데 오늘 다시 사진을 보니 현장결재가 더 싸네요~
아기 한명있는 집은 대형탕으로 충분하실꺼에요 ~
사진엔 가늠이 안왔었는데 이번에 스위트룸 사용하고나니 어우 너무 크다 싶더군요
창구옆은 잠시 기다리는 가족을 위해 마련되있는 공간이있었어요
포켓볼 할 시간이 어딨습니까
언능 올라가서 씻어야지용
온천허가증이 있다고 엄청 강조를 하시더라구요
가족들이 이용하는 곳이 좀 더 확실히 해놓으시겠죠?
저희 실은 2층이었구요~
방으로 가는 길에 여유분으로 있는 의자와 튜브가 보였구요
제가 하나 챙겨갈려니 방에도 있다 해서 그냥 갔더니 방에 많더라구요
207호로 배정받았는데 3층은 방이 가로로 쭈욱 되어있어서 더 났다고 다음엔 거길 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날은 설날지나고 주말이어서 다들 묵은때 벗기려 온 가족들이 많았어요
가족탕모텔이어서 그런가 전부 아기들있는 가족단위였어요
저희의 목적은 목욕이기에
방컨디션그런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바로 탕으로 들어갔습니다!
욕조있는 곳에 튜브도 구명조끼도 있고 장난감블럭도 있었어요
워낙 아기들이 많이 오니 준비가 그대로 되어있더라구요
장난감 안챙겨가고 거기서 몇개나 씻어서 써도 될듯해요
엄청크지 않나요
여기 물 받는데 반나절 걸리것다 했더만 금방 받아지더라구요
수전도 2개 있어서 수월하게 금방 받았답니다.
희줄눈 있는 곳들 하얗게 정말 관리잘하시나봐요
저희 애기는 물받는 엄마를 멀뚱멀뚤 쳐다보길래 수영복입혀 들여보낼려니 싫다하여
미끄럼방지신발만 신고 들어가서 열심히 블럭가지고 놀았어요
저희 씻는 동안 2시간 내내 물에서 놀았어요
원없이 비누가지고 손도 씻고 몸에 문질문질 거품놀이도 신나게 했답니다.
이건 무슨 탕이냐구요?
스위트룸이어서 그런지 침대있는 방쪽에 문이 있어 열어보니 또 다른 탕이 있었어요
저희 신랑은 때밀고싶다고 노래부른 저를 배려해
저 혼자 여기서 씻게 해줬답니다~
때밀이베드도있어요!!!
타일사이사이 정말 깨끗하지 않나요
관리잘하시나봐요
목욕물 온도계 안챙겨왔다 했더만
온도계가 있더라구요
준비되어있는 물건들만 봐도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많이 오는지 알수 있었답니다.
한쪽엔 침대가 이렇게 있었구요
대실 3시간이어서 씻고 나가기 바빠 침대에 누워보지도 못하였네요
노후되어있지만 갖춰져있을건 다 되어있었어요
게임기가 있어서 씻고 머리 말리다 말고 신나게 격투게임하고 나왔답니다.
엄마아빠가 신나게 게임한게 신기했던지 한동안 떠나질 않더라구요
그렇게 붙어있음 눈베릴텐데 ㅠㅠ
대실 3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수도 있는 시간 신나게 때빼고 광내고 나왔네요
이날 씻고나면 배고플꺼라고 근처 편의점에서 맛난거 사들곤 먹지도 못하고 나왔어요
집에가서 맛나게(?) 먹었네 하고나선 그 뒤에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질지 그 누구도 몰랐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릴게요 ㅜ.ㅜ
주차장도 컸어요!!
저희 씻고 나오니 많던 차들이 없드라구요
다들 대실하셔서 오신 가족들이었나봐요!
제가 직접 때 밀어 팔 아픈거 빼고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뜨끈뜨끈한 탕에 몸을 누여 행복하게 지지고 왔어요!
발렌타인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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